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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강정구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

-후반기 의장선거에 대한 입장문 발표
-신의성실 위반 성토. 원내대표 간 합의 위반 주장

김철중 | 기사입력 2024/07/02 [11:50]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강정구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

-후반기 의장선거에 대한 입장문 발표
-신의성실 위반 성토. 원내대표 간 합의 위반 주장
김철중 | 입력 : 2024/07/02 [11:50]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입장문을 내고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을 시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형 대표의원 명의의 입장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민주주의의 기본인 합의와 신의성실의 원칙을 깨버린 것을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627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에서는 10석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아닌 8석을 보유한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을 후반기 시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의원 일부가 반란표를 행사하면서 초유의 사태인 소수당 의원이 의장에 선출된 것이다.

 

 민주당 의원은 입장문에서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의회를 대표하며 무엇보다 합의를 지키고 존중해야 합니다. 평택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를 대표하며 의사를 정리하고 회의장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의회의 사무를 감독하는 직무를 수행합니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할 의장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합의와 신의성실의 원칙을 깨버린 것을 우리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고 주장해, 의장으로 선출된 강 의원 개인을 문제 삼았다.

 

 이 대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설사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탈 의사를 밝혔더라도 이미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을 본회의에서 뒤집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개인적인 의견으론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강 의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것이 옳다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weekly5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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