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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문학> 빛꽃글밭(桓花文耕)

안창현 | 기사입력 2024/01/03 [09:05]

<위클리 문학> 빛꽃글밭(桓花文耕)

안창현 | 입력 : 2024/01/03 [09:05]

 

▲ 안창현 시인. (약력) 1962년 경기도 안성 출생‣1990년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1991~1998 새물뿌리문학동인 활동‣2004년 「시와 정신」 으로 등단‣2006년 <외계행성으로> 시집 출간‣2017년 「시와 정신」 시인상 수상‣1998~2010 평택중·고총동문회 홍보부장 역임‣2023. ~ 동방신선학교 홍보위원    

 

    큰 사람

 

                     안창현

 

 큰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다.

 

 키가 큰 사람.

 

 위로는 더 크지 않는 다 큰 사람.

 

 이제 옆으로 키가 큰다.

 

 푸근하게 옆으로 큰 사람.

 

 키와 몸집이 작아도

 

 그 둘레를 잴 수 없이

 

 마음이 큰 사람.

 

 모든 게 다 큰 사람이 좋다.

 

 작은 사람들을 다 품어 줄 테니까.

 

 큰 사람이 좋다.

 

  -시인의 말-

 󰡐사람이라는 것은 어진 것이다. 어진 것은 천지가 물()을 내는 이치이고 사람이 그것을 얻어 가지고 태어나서 마음을 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만물의 영()이 되고 어진 것은 중선(衆善)의 장()이 되니 합하여 말하면 도()이다. 성인(聖人)은 지극히 진실하여 도가 하늘과 같고 군자는 능히 공경하여 그 도를 닦고 중인(衆人)은 욕심으로 희미하여서 오직 악한 것만 따른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것은 그 이()는 하나이나 품수(稟受)한 바탕과 행하는 일이 선악의 같지 않음이 있는 것이다.󰡑《권근/입학도설(뉴에이스 문장사전이어령 편저 2007. 금성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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